(영상 출처: 어머어머해도어머니 Youtube channel, https://www.youtube.com/watch?v=9g1Qjvkn-X0 )

스포츠조선

[영턱스클럽] 새얼굴 새노래 새분위기 단장 

1998년 11월 02일 15시 12분

댄스그룹 영턱스 클럽이 새얼굴을 영입하고 3기 체제에 돌입했다.

원년멤버 송진아(20) 한현남(19)에 전현정(18) 김덕현(20) 남현준(19)이 가세해 분위기를 쇄신한 이들이 1년만에 네번째 앨범을 들고 나타났다.

김덕현과 남현준은 영턱스 클럽이 출범했을 때부터 함께 춤연습을 하던 사이. 따로 팀을 조직하려다 이만큼 호흡이 잘맞기도 어렵겠다 싶어 영턱스 클럽에 합류했다.

메인보컬을 맡은 전현정은 작은 체구와는 달리 파워풀한 목소리가 돋보인다. 오디션을 거쳐 영턱스 클럽의 멤버가 된 지 7개월. 팀의 막내로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새로 들어온 구성원 역시 조그맣고 깜찍한 인상이라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구도. 키큰 미남미녀들이 득세하는 요즘, 역으로 시선을 끌겠다는 작전이다.

전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인 이주노가 제작을 진두지휘한 4집엔 윤일상, 이철원, 포지션의 안정훈, 김준선 등이 참여해 신나는 댄스음악을 채워넣었다.

타이틀곡은 트로트 멜로디에 하우스리듬을 섞은 `아시나요'. 영턱스 클럽의 대표곡 `정' `타인'을 잇는 한국적인 댄스곡이다.

SBS TV 드라마 `서울탱고'의 주제가를 노랫말을 바꿔 수록했고 힙합 마니아들을 위한 춤곡도 마련했다.

"벌써 4집이지만 새로운 친구들이 있어 다시 시작하는 기분입니다. 욕심을 많이 부린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송진아 한현남)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