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턱스가 맨발 걷기 대회에 참석했슴다~
1:30 p.m. 남산
저희가 북한 어린이 돕기 맨발 걷기 대회에 참석했어요. 지금은 팬들한테 사인을 해주고 있는데요, 이렇게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서 정말 기뻐요.
2:00 p.m. 맨발로 걷는 중
학생들이 꽤 많이 참여했어요. 그런데 자꾸 뒤에서 밀어요. -_-; 카메라가 있으니까 더 그런 것 같아요. 모래가 밟히긴 하지만 걸을 만 해요. 완주 할거예요. 화이팅!!
박효신 콘서트의 게스트로...
4:30 p.m. 정동 아트홀 대기실
맨발 걷기를 마치자마자 곧바로 여기 박효신 콘서트로 왔어요. 저희가 게스트로 참석하거든요. 대기실에서 북한 사투리, 신승훈 선배님의 북한 버전, 삼행시, 박효신씨 모창.. 여러 가지 얘기도 했어요. 우리 진짜 시끄럽죠..? ^^
저희 5집 너무 좋아요.
남자 멤버들이 빠지고 나니까 우리끼리 더 좋아진 것 같아요. 우리는 너무 재미있게 놀아요. 놀 때 연기도 많이 하고 우리가 모이면 접시가 4만 6천장이 깨져요. 푸하하하.
아!! 그리고 우리 5집 많이 사랑해 주세요.
영턱스 세 여자의 수다...
맛있는 김밥!
오늘 한 끼도 못 먹었는데 드디어 먹는 밥이예요. 와~ 디게 맛있다... 다행히도 시간이 여유롭네요. 게스트가 한 팀 더 있는데 저희보다 먼저 한대요. 그래서 이렇게 또 수다를 떨어요. 매니저 오빠는 자꾸 조용히 하라고 하지마는요...
무대위에서
와~ 박효신씨 인기가 장난이 아니네요. 저희까지 이렇게 반겨주니까 너무 기분 좋은 거 있죠? 여기서도 현정이가 박효신 모창을 하는데 아까 대기실에서 한 것보다는 잘 안 됐어요. 히히... 저희들 이렇게 발라드를 라이브로 하는 건 어때요?
이제 안무 연습하러 갈거예요.
5:30 p.m. 차 안
박효신 콘서트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이제 우리가 안무연습을 보충하러 연습실로 가요. 오늘은 차가 너무 많이 막히네요. 그래도 여러분 재미있게 해 드릴 게요. 카메라를 우리가 직접 갖고 셀프 카메라 하듯이 찍은 것도 많아요. 예전에 MBC에서 한 적이 있어서 이런 것 잘해요∼
6:20 p.m. 식당
오늘 처음 제대로 먹는 밥 이예요. 순대국을 시켰지요. 순대국에는 이렇게 새우젓을 찍어먹어야 제 맛이죠. 여기가 어디냐구요? 저희 연습실 근처에 있는 순대국 파는 식당이지요 ^^
열심히 하는 영턱스 클럽이 되겠습니다. ^^
7:10 p.m. 연습실
안무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되었구요, 저희끼리 다시 한번 안 되는 부분 보충하고 있어요. 연습을 많이, 오랜 동안 계속하는 것보다는 한 번에 정신차려서 하는 것이 더 잘 된다는 것을 저희는 잘 알고 있답니다. 저희 이번 안무는 서로를 노려보면서 이렇∼게 가르키면서....
한번 따라해 보세요.
안녕~~
오늘 하루를 이렇게 따라다니셨는데 어떠셨어요? 저희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저희 앞으로 열심히 할 거구요, 열심히 해서 잘 될 거예요. 지켜봐 주시고 우리 영턱스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여러분 안녕~~~ (^_^)/~
글 이유미(queen@millim.com) / 영상 김용현(yh0923@millim.com)